응급의학(Emergency medicine)은 급성 질환과 외상 환자의 초기 평가와 처치, 안정화를 담당하는 의학의 전문과목으로, EMS(Emergency medical services, 구급의학), 소생학(resuscitation), 소아 응급의학(pediatric emergency medicine), 외상학(traumatology), 임상독성학(clinical toxicology), 중환자의학(critical care medicine), 재해의학(disaster medicine), 의학 시뮬레이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응급의학 영역의 연구와 교육, 진료를 담당하고 있다.

전통적인 의학은 특정한 질환이나 장기에 따라 전문화, 세분화되어 발전하고 있는 반면, 응급의학은 모든 임상분야에 걸쳐 넓은 진료 영역을 가지고 있으며, 급성 질환과 외상 응급 환자에 대하여 현장 초기 평가와 응급처치, 이송 등 병원전(prehospital) 단계부터 시작하여 응급실 진료를 통하여 입원, 중환자실 입원, 수술과 같은 최종 치료가 지연되지 않도록 하여 사망률과 이환율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응급의학교실은 응급의학의 다양한 분야의 학술 연구를 수행하며, 의과대학생 강의, 실습 교육을 통해 응급 환자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진료할 수 있는 역량있는, 미래 세대를 준비하는 의사를 배출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다하고 있다.